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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오창욱 회장./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41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현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뇌성마비 환자의 편평외반족 변형에서 시행된 종골 연장술의 치료 결과' 연구로, 뇌성마비 환자의 발 변형 교정을 위해 널리 시행되는 수술법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해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수술의 효과뿐 아니라 한계와 위험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수술 적응증 설정과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되는 임상적 기준을 제시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는 매년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한 편을 선정해 우수 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박병규 교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뼈와 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