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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뇌전증협회 제공
SB저축은행중앙회 서울시지부는 15일, 뇌전증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 부설 다누리소아청소년뇌전증지원센터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축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1972년에 설립된 서민금융기관이다. 현재 79개 저축은행이 전국 6개 권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 SB저축은행중앙회 서울시지부의 후원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은 한 환아의 보호자는 “아이의 뇌전증 증상이 심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 엄마인 제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하기에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며 "싱글맘으로 혼자서 아이를 돌보며 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해 병원비 부탐이 컸는데 수술비를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이사장은 “저축은행중앙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뇌전증 환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저축은행중앙회 서울시지부에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환자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인식개선사업과 저소득층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회기 종료로 폐기 되었고, 올해 2월, 남인순 의원이 다시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