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13일 중국 외신 ‘신츄 데일리’에 전통음식 산탕즈(酸汤子)를 먹은 두 명 중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중태에 빠진 사연이 보도됐다. 산탕즈는 옥수수 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굵은 국수로, 자연 발효로 인해 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12일 중국 룽장성 치치하르시 룽장현에서 남성 두 명이 산탕즈를 먹고 땅에 쓰러져 30km 떨어진 룽장현 제 1인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명인 장씨는 병원 이송 과정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친척인 류씨는 중태에 빠졌다. 당일 낮 옥수수 수확을 도운 후 장씨와 류씨를 포함한 일곱 명이 함께 저녁 식사에 참여했고 그 중 장씨와 류씨만 산탕즈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들은 복통과 함께 극심한 불편감을 호소했고 이내 쓰러졌다.
전문가들은 사망 원인으로 ‘봉크레크산’을 꼽았다. 중국 헤이룽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옥수수 발효가 잘못되면 방출되는 ‘봉크레크산’이라는 물질은 열이나 압력 등에 강해 어떤 조리 방식을 거치든 독성이 파괴되지 않는다”며 식중독 예방 알림을 발표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봉크레크산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봉크레크산 중독증은 간과 심장에 손상을 주며 무기력, 현기증, 복통, 구토, 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중독이 심한 경우, 1일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봉크레크산은 발효된 옥수수 혹은 코코넛 제품에서 주로 생성되며 쌀 및 전분 제품, 불린 버섯 등에서도 생긴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적은 양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어 고위험 식품 보관 시 발효 온도를 지키기 위해 냉장 보관해야 하며 장기간 보관을 피해야 한다.
12일 중국 룽장성 치치하르시 룽장현에서 남성 두 명이 산탕즈를 먹고 땅에 쓰러져 30km 떨어진 룽장현 제 1인민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한 명인 장씨는 병원 이송 과정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친척인 류씨는 중태에 빠졌다. 당일 낮 옥수수 수확을 도운 후 장씨와 류씨를 포함한 일곱 명이 함께 저녁 식사에 참여했고 그 중 장씨와 류씨만 산탕즈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들은 복통과 함께 극심한 불편감을 호소했고 이내 쓰러졌다.
전문가들은 사망 원인으로 ‘봉크레크산’을 꼽았다. 중국 헤이룽장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옥수수 발효가 잘못되면 방출되는 ‘봉크레크산’이라는 물질은 열이나 압력 등에 강해 어떤 조리 방식을 거치든 독성이 파괴되지 않는다”며 식중독 예방 알림을 발표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봉크레크산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봉크레크산 중독증은 간과 심장에 손상을 주며 무기력, 현기증, 복통, 구토, 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중독이 심한 경우, 1일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봉크레크산은 발효된 옥수수 혹은 코코넛 제품에서 주로 생성되며 쌀 및 전분 제품, 불린 버섯 등에서도 생긴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적은 양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어 고위험 식품 보관 시 발효 온도를 지키기 위해 냉장 보관해야 하며 장기간 보관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