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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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71)가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아빠 역으로 인기를 끈 배우 박영규(71)가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에서 박영규는 자신의 아침 루틴을 소개했다. 박영규는 “나름대로 식단을 조절해서 만들어 먹는다”며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아침 식사를 위해 달걀프라이를 두 개 만들고, 달가슴살과 두부, 낫또를 준비했다.


식사 후 박영규는 러닝머신에서 걷기 운동을 했다. 그는 “한 시간 정도 걷는다”며 “땀이 나기 시작하면 속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운동을 강조하면서 “조금씩 몸을 움직이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영규의 아침 루틴은 건강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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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71)가 건강한 아침 식사 후 1시간 동안 걷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박영규 습격사건’​
◇아침 식단, 단백질·식이섬유 풍부해 포만감 줘
박영규가 아침에 먹은 달걀프라이와 닭가슴살, 두부는 모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게다가 근육량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대한노인병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70세 이전에는 근육량이 10년마다 약 8%씩 감소하지만, 70세 이후에는 15%씩 급감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근감소증, 관절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박영규처럼 단백질을 보충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박영규가 먹은 낫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낫또 100g에는 식이섬유가 5.4g 들어있다. 이는 찐 고구마(100g당 3.8g)나 바나나(100g당 2.5g)보다 많은 양이다. 낫또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다. 낫또 100g에는 17.7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콩에 든 단백질은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걷기 운동, 하체 근육 단련에 도움
박영규가 사용한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지는 운동이 가능하다. 러닝머신으로는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할 수 있다. 고령에는 박영규처럼 걷기 운동이라도 하는 게 좋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있는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꾸준히 걸으면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도움 된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