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닭고기를 먹다가 모르고 뼈를 삼켜 위에 구멍이 뚫린 30대 남성 사례가 보고됐다.
인도 외과 위장병학 연구소(Institute of Surgical Gastroenterology) 의료진은 38세 남성 A씨가 24시간 전 닭고기를 먹은 후 고열, 점차 심해지는 복통, 메스꺼움, 복부 팽창 등이 발생했다며 내원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윗배를 눌렀을 때 유독 통증을 호소하는 특징이 있었다.
엑스레이, CT 등 검사 결과, 뱃속에 불투명한 이물질이 보였다. 의료진은 내시경으로 안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내시경 관찰 중에 위(胃)에 깊은 궤양이 있고, 특정 부분이 유착돼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유착을 해제하니 다량의 고름이 발견됐고, 그곳에 0.5cm x 1cm의 뾰족한 닭뼈가 박혀 있어 회수했다. 그리고 고름을 빼내는 관을 넣어 남아있는 고름을 제거했다. 다행히 이후 뼈로 인해 생겼던 위의 구멍이 자연적으로 봉합된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은 시술 후 3일째 퇴원했고, 3주가 지나 추적 관찰한 결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물질을 우연히 삼켰을 때 대부분(92%)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복부에 국소적 염증, 농양 등이 생긴다”며 “이 증상은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다양한 시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드물지만 이물질이 날카로워 내장에 빠르게 침투하면 전신성 복막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물질 삼킴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A씨와 같은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A씨의 경우 다행히 최소침습 내시경 시술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자연적으로 위에 생겼던 구멍이 봉합됐다. 하지만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물질 삼킴이 의심될 때는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 11월호에 게재됐다.
인도 외과 위장병학 연구소(Institute of Surgical Gastroenterology) 의료진은 38세 남성 A씨가 24시간 전 닭고기를 먹은 후 고열, 점차 심해지는 복통, 메스꺼움, 복부 팽창 등이 발생했다며 내원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윗배를 눌렀을 때 유독 통증을 호소하는 특징이 있었다.
엑스레이, CT 등 검사 결과, 뱃속에 불투명한 이물질이 보였다. 의료진은 내시경으로 안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내시경 관찰 중에 위(胃)에 깊은 궤양이 있고, 특정 부분이 유착돼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유착을 해제하니 다량의 고름이 발견됐고, 그곳에 0.5cm x 1cm의 뾰족한 닭뼈가 박혀 있어 회수했다. 그리고 고름을 빼내는 관을 넣어 남아있는 고름을 제거했다. 다행히 이후 뼈로 인해 생겼던 위의 구멍이 자연적으로 봉합된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은 시술 후 3일째 퇴원했고, 3주가 지나 추적 관찰한 결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물질을 우연히 삼켰을 때 대부분(92%)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복부에 국소적 염증, 농양 등이 생긴다”며 “이 증상은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다양한 시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드물지만 이물질이 날카로워 내장에 빠르게 침투하면 전신성 복막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물질 삼킴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A씨와 같은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A씨의 경우 다행히 최소침습 내시경 시술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자연적으로 위에 생겼던 구멍이 봉합됐다. 하지만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물질 삼킴이 의심될 때는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 1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