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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부종은 단순히 미용상 문제가 아니라 건강의 악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당뇨병 진단 3년차입니다. 요즘 손과 발이 부쩍 잘 붓습니다. 야식도 자제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혈당 조절이 잘 안 돼서 생긴 현상일까요?”

Q. 당뇨병이 있으면 잘 붓나요?

<조언_황선욱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A. 혈당 관리 안 된다는 신호…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확인 필요

우선, 당뇨병 자체가 부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혈액 속 나트륨과 수분 균형이 깨져 부종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부기 심해집니다. 스트레스가 많아도 부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돼 부종이 심해집니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을 붓게 만듭니다.


신장이 좋지 않아도 몸이 자주 부을 수 있습니다. 정상 신장은 하루 500mL에서 최대 10L까지 소변을 배출시킬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나트륨을 빼내지 못하면서 몸에 수분도 축적돼 부종이 생깁니다.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줄고, 손발이 잘 붓는다면 단백뇨 검사를 권장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도 잘 붓습니다. 유독 손과 발, 눈 주위가 붓고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돼 신진대사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며 체내 각 기능이 점차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물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가 아니라면, 평소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부터 개선해 보세요. 평소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산책하는 게 좋습니다. 염분은 부종을 유발하는 만큼, 덜 짜게 먹는 걸 권장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혈당 관리가 우선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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