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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 학술 대회에서 ‘최우수 Surgical Film(수술 영상)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추 교수는 ‘Robotic vNOTES Myomectomy Using the da Vinci SP System with Surgical Tips(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vNOTES 근종 절제술: 수술 팁 공유)’를 주제로 수술 영상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브이노츠(vNOTES) 수술은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추 교수는 여기에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결합해, 8.5cm 크기의 근층 내 근종을 절제한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기존 브이노츠 수술에서 난제로 꼽히던 기구 간 삼각 배치의 제약, 봉합 난이도, 시야 확보의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술 팁도 제시했다.

추성필 교수는 “앞으로도 수술 기법의 발전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