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트로트 가수 송가인(38)이 최근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트로트 가수 송가인(38)이 최근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송가인에게 “평소 체중을 신경쓰냐”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배우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라 먹을 때는 행복하게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송가인은 최근 다이어트 후 45kg을 유지 중이고 밝히며 “건강하게 관리하고 있다. 힘들 때도 있지만 무대 위에서 예쁘게 보이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송가인은 매일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필라테스다. 필라테스는 정확한 호흡법으로 전신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특히 다른 운동은 기구에 몸을 맞추는 반면 필라테스는 몸의 형태를 먼저 고려한 뒤 신체 교정을 위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바디컨설팅 이재성 트레이너는 “필라테스는 배와 허리 깊은 곳의 근육을 골고루 써 코어를 강화할 수 있고, 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이라며 “몸의 라인을 길고 균형 있게 만들어 탄탄한 체형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필라테스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비만 여성의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비만 여성 28명에게 12주간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 60분을 듣도록 했다. 그 결과,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또 대한피부미용학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40명을 대상으로 8주간 필라테스를 실시한 결과, 체중과 체지방률 그리고 복부 둘레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한편, 송가인은 최근 러닝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닝은 전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시간당 소모 열량도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라면 거리가 아닌 시간을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달리는 연습을 하며 점진적으로 뛰는 시간을 늘려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