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100일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시기로 골든타임이라 불린다. 세포 수가 늘어나고 면역 체계가 확립되며 뇌가 급격히 발달해, 수유를 통한 영양공급과 부모의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생후 100일, 적절한 수유량과 수유텀은 어떻게 될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인혁 교수에게 들어봤다.
[공감사연] 생후 50일이 된 영아를 둔 엄마가 사연을 보내왔다. 이 시기 수유텀은 3~4시간에 한 번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데 수유한지 2시간도 안 돼 아이가 울고 보채 고민이라는 사연자. 수유량이 충분하지 않은 건지, 아직 수유텀이 불규칙해서인지 모르겠다며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수유 방법에 대해 물어왔다.
[공감처방] 생후 100일 이전의 영아는 규칙적인 수유텀을 지키기 어렵다. 위 크기가 작고 소화 효소도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소화 흡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은 양을 자주 먹게 될 수밖에 없다. 수유텀의 원칙은 아이가 원할 때 먹이는 것이다. 평균적인 수유 횟수와 양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개월 수가 같아도 위의 용적이나 탄력성에 따라 음식이 소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의 개월 수에 맞는 수유량과 횟수를 알아두면 좋다. 모유 수유 시 수유 직후 체중을 재고, 몸무게가 늘어가는 정도를 통해 영양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분유의 경우 수유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아이가 먹는 양을 살피면 된다. 한 번 수유할 때 양은 아이가 원하는 양보다 조금 넉넉히 준비해 충분한 섭취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좋다.
수유 후 분수토를 할 경우 구토인지, 역류인지 구분이 필요하다. 대부분 역류에 해당되며, 생후 6개월에서 돌 전까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건강 상태가 양호한 아이도 역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체중 변화가 정상 범위 내에 속한다면, 분수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생후 6개월의 경우 하루 15~30g, 한 달의 경우 500~800g 증량이 평균적이다. 1~2주에 한 번씩은 체중 변화를 확인하는 게 좋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모유 수유가 가장 좋다.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의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모유에 부족한 철분은 따로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분유는 영양 성분이나 칼로리에 있어 비슷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백질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바꾸거나 모유 올리고당(HMO)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추가하는 노력들도 이뤄지고 있다. 소규모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산양유는 단백질 지방 구성이 모유와 유사에 일반 분유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아이에게 잘 맞는다면 괜찮다.
수유텀을 규칙적으로 만들려면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잘 반응하는 게 중요하다. 모유는 분유보다 소화가 좀 더 빨라 수유 간격이 조금 짧을 수 있다. 분유는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수유텀이 길어질 수 있다. 밤 시간에 통잠을 재우기 위해 마지막 수유는 분유로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부모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서 이러한 사소한 노력들은 괜찮을 수 있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영유아 검진이 필수적이다. 생후 100일, 아이의 건강을 위한 수유량과 수유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공감사연] 생후 50일이 된 영아를 둔 엄마가 사연을 보내왔다. 이 시기 수유텀은 3~4시간에 한 번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데 수유한지 2시간도 안 돼 아이가 울고 보채 고민이라는 사연자. 수유량이 충분하지 않은 건지, 아직 수유텀이 불규칙해서인지 모르겠다며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수유 방법에 대해 물어왔다.
[공감처방] 생후 100일 이전의 영아는 규칙적인 수유텀을 지키기 어렵다. 위 크기가 작고 소화 효소도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소화 흡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은 양을 자주 먹게 될 수밖에 없다. 수유텀의 원칙은 아이가 원할 때 먹이는 것이다. 평균적인 수유 횟수와 양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개월 수가 같아도 위의 용적이나 탄력성에 따라 음식이 소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의 개월 수에 맞는 수유량과 횟수를 알아두면 좋다. 모유 수유 시 수유 직후 체중을 재고, 몸무게가 늘어가는 정도를 통해 영양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분유의 경우 수유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아이가 먹는 양을 살피면 된다. 한 번 수유할 때 양은 아이가 원하는 양보다 조금 넉넉히 준비해 충분한 섭취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좋다.
수유 후 분수토를 할 경우 구토인지, 역류인지 구분이 필요하다. 대부분 역류에 해당되며, 생후 6개월에서 돌 전까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건강 상태가 양호한 아이도 역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체중 변화가 정상 범위 내에 속한다면, 분수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생후 6개월의 경우 하루 15~30g, 한 달의 경우 500~800g 증량이 평균적이다. 1~2주에 한 번씩은 체중 변화를 확인하는 게 좋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모유 수유가 가장 좋다.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의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모유에 부족한 철분은 따로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분유는 영양 성분이나 칼로리에 있어 비슷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백질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바꾸거나 모유 올리고당(HMO)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추가하는 노력들도 이뤄지고 있다. 소규모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산양유는 단백질 지방 구성이 모유와 유사에 일반 분유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아이에게 잘 맞는다면 괜찮다.
수유텀을 규칙적으로 만들려면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잘 반응하는 게 중요하다. 모유는 분유보다 소화가 좀 더 빨라 수유 간격이 조금 짧을 수 있다. 분유는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수유텀이 길어질 수 있다. 밤 시간에 통잠을 재우기 위해 마지막 수유는 분유로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부모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서 이러한 사소한 노력들은 괜찮을 수 있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영유아 검진이 필수적이다. 생후 100일, 아이의 건강을 위한 수유량과 수유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