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44)이 건강에 좋은 빵 보관법을 소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서 유진과 기태영 부부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동실 안 음식을 보여주면서 유진은 빵도 냉동 보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밥을 냉장고 냉동실에 넣었다 빼서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고 한다”며 “혈당지수가 내려가는데 빵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냉동에 넣었다가 먹으면 훨씬 건강에 좋다더라”며 “자주는 안 먹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으니까 냉동실에 이렇게 쟁여놓는다”고 말했다. 유진처럼 빵을 냉동실에 넣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 될까?
◇저항성 전분 생겨 혈당 조절되고 지방 축적 막아
실제로 빵을 비롯한 탄수화물은 얼렸다가 해동해 먹으면 체내 당 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 냉동 과정을 거친 탄수화물은 촘촘한 형태의 ‘저항성 전분’ 구조로 변형되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으로, 식이섬유를 최대 90% 포함한다.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돼 흡수가 잘 되는 일반 전분과 달리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저항성 전분은 분해가 더뎌 흡수가 늦어진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황두나 과장은 “저항성 전분이 많으면 빵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진다”며 “결과적으로 혈당 수치가 천천히 오른다”고 말했다.
냉동 빵의 저항성 전분은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이 낮아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 번 냉동된 탄수화물은 해동해도 일반 전분 구조로 돌아가지 않는다.
◇해동했다가 다시 냉동하는 것은 피해야
다만, 빵을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황두나 과장은 “냉동 후 해동한 빵은 다시 냉동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냉동 보관할 때는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냉동된 상태에서 증식했던 세균이 해동 과정과 재냉동 과정에서 다시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동 방법도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냉동 식품을 해동할 때 가급적 상온 해동은 피하라고 권고한다. 상온에서는 식중독균이 자라기 쉽기 때문이다. 냉장실로 옮겨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 등의 해동 기능을 활용하는 게 안전하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서 유진과 기태영 부부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동실 안 음식을 보여주면서 유진은 빵도 냉동 보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밥을 냉장고 냉동실에 넣었다 빼서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고 한다”며 “혈당지수가 내려가는데 빵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냉동에 넣었다가 먹으면 훨씬 건강에 좋다더라”며 “자주는 안 먹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으니까 냉동실에 이렇게 쟁여놓는다”고 말했다. 유진처럼 빵을 냉동실에 넣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 될까?
◇저항성 전분 생겨 혈당 조절되고 지방 축적 막아
실제로 빵을 비롯한 탄수화물은 얼렸다가 해동해 먹으면 체내 당 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 냉동 과정을 거친 탄수화물은 촘촘한 형태의 ‘저항성 전분’ 구조로 변형되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으로, 식이섬유를 최대 90% 포함한다.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돼 흡수가 잘 되는 일반 전분과 달리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저항성 전분은 분해가 더뎌 흡수가 늦어진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황두나 과장은 “저항성 전분이 많으면 빵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진다”며 “결과적으로 혈당 수치가 천천히 오른다”고 말했다.
냉동 빵의 저항성 전분은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지방으로 저장되는데,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비율이 낮아 지방으로 잘 축적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 번 냉동된 탄수화물은 해동해도 일반 전분 구조로 돌아가지 않는다.
◇해동했다가 다시 냉동하는 것은 피해야
다만, 빵을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황두나 과장은 “냉동 후 해동한 빵은 다시 냉동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냉동 보관할 때는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냉동된 상태에서 증식했던 세균이 해동 과정과 재냉동 과정에서 다시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동 방법도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냉동 식품을 해동할 때 가급적 상온 해동은 피하라고 권고한다. 상온에서는 식중독균이 자라기 쉽기 때문이다. 냉장실로 옮겨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 등의 해동 기능을 활용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