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뇌에 생긴 종양 때문에 가슴이 갑자기 커진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렌 에어스(28)는 지난 1월 몇 주 만에 갑자기 브래지어 사이즈가 세 컵 커지는 변화를 겪었다. 에어스는 두통, 생리 불순, 극심한 피로까지 겪었지만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어 그 증상으로 여겼다. 그런데, 같은 해 7월 정기검진 중 혈액검사에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의 수치가 정상치의 약 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하수체에서 직경 13mm 크기의 낭종이 발견됐다. 낭종은 주위 조직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주머니 형태의 물혹이다. 에어스는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에 당황했지만 MRI 검사 결과가 더 충격이었다”며 “뇌에 물혹이 생겼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어스를 진찰한 의료진은 “에어스에게 발생한 낭종은 양성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검진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스의 낭종이 발생한 뇌하수체는 뇌의 가운데 위치한 작은 내분비샘으로, 우리 몸의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성장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에어스의 검진 결과에 평소보다 높게 나온 프로락틴 또한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
에어스처럼 뇌하수체에 낭종이 생기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돼 프로락틴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프로락틴은 여성의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호르몬으로, 임신 중 유선 발달에도 관여한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이 지속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프로락틴이 분비되는 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성욕이 떨어지고, 유즙이 나오는 증상도 동반되기 때문에 생리불순과 함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뇌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뇌에 낭종·종양이 생겼을 때는 뇌하수체 기능을 회복할 호르몬제 치료와 낭종·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최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렌 에어스(28)는 지난 1월 몇 주 만에 갑자기 브래지어 사이즈가 세 컵 커지는 변화를 겪었다. 에어스는 두통, 생리 불순, 극심한 피로까지 겪었지만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어 그 증상으로 여겼다. 그런데, 같은 해 7월 정기검진 중 혈액검사에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의 수치가 정상치의 약 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하수체에서 직경 13mm 크기의 낭종이 발견됐다. 낭종은 주위 조직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주머니 형태의 물혹이다. 에어스는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에 당황했지만 MRI 검사 결과가 더 충격이었다”며 “뇌에 물혹이 생겼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어스를 진찰한 의료진은 “에어스에게 발생한 낭종은 양성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검진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스의 낭종이 발생한 뇌하수체는 뇌의 가운데 위치한 작은 내분비샘으로, 우리 몸의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성장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등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에어스의 검진 결과에 평소보다 높게 나온 프로락틴 또한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
에어스처럼 뇌하수체에 낭종이 생기면 정상 뇌하수체 조직이 파괴돼 프로락틴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프로락틴은 여성의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호르몬으로, 임신 중 유선 발달에도 관여한다. 프로락틴이 과다 분비되면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이 지속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프로락틴이 분비되는 세포에 종양이 생기면 성욕이 떨어지고, 유즙이 나오는 증상도 동반되기 때문에 생리불순과 함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뇌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뇌에 낭종·종양이 생겼을 때는 뇌하수체 기능을 회복할 호르몬제 치료와 낭종·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