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최근 자살특성 변화를 확인하는 '2024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 자살사망자 중 99%에서는 사망 전 심리·행동 변화가 사망 전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3개년(2022~2024) 자살사망자의 특성과 지난 10개년(2015~2024) 자살사망자의 특성을 분석해 변화 양상을 제시했다.
심리부검은 자살사망자의 가족이나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기록을 검토해 심리·행동 변화와 생애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조사 방법이다. 이번 분석은 유족 1420명의 면담을 바탕으로 자살사망자 1250명(최근 3개년 299명)에 대한 자료를 활용했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2.9%, 여성이 37.1%를 차지했다. 나이별로는 장년기 33.1%, 청년기 28.1%, 중년기 27.4%, 노년기 11.4%였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50.2%로 많았고, 1인 가구는 20.1%로 나타났다.
자살사망자 중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고용 형태는 피고용인이 36.1%이고, 사망 당시 소득이 없었던 자살사망자는 26.8%였다. 부채 보유자는 61.7%(10개년 53.3%)이며, 이 중 주택 임차와 구입 관련 부채가 26.5%(10개년 2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재테크, 투자 관련 부채의 비율은 23.5%(10개년 13.9%)로 10개년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3개년(2022~2024) 자살사망자의 특성과 지난 10개년(2015~2024) 자살사망자의 특성을 분석해 변화 양상을 제시했다.
심리부검은 자살사망자의 가족이나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기록을 검토해 심리·행동 변화와 생애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조사 방법이다. 이번 분석은 유족 1420명의 면담을 바탕으로 자살사망자 1250명(최근 3개년 299명)에 대한 자료를 활용했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2.9%, 여성이 37.1%를 차지했다. 나이별로는 장년기 33.1%, 청년기 28.1%, 중년기 27.4%, 노년기 11.4%였다. 결혼 상태는 기혼이 50.2%로 많았고, 1인 가구는 20.1%로 나타났다.
자살사망자 중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고용 형태는 피고용인이 36.1%이고, 사망 당시 소득이 없었던 자살사망자는 26.8%였다. 부채 보유자는 61.7%(10개년 53.3%)이며, 이 중 주택 임차와 구입 관련 부채가 26.5%(10개년 2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재테크, 투자 관련 부채의 비율은 23.5%(10개년 13.9%)로 10개년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는 평균 4.3개 스트레스 사건을 다중적으로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정신건강 관련 스트레스는 자살사망자의 79.9%(10개년 85.5%)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과정 스트레스는 68.2%(10개년 50.6%)로 10개년에 비해 경험률이 가장 많이 커졌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99.3%(10개년 96.5%)가 사망 전 심리·행동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고 신호를 자살사망자 주변에서 인지한 비율은 20.1%(10개년 23.7%)로 낮았다.
변화는 ▲우울한 기분을 보이고(72.4%) ▲자살에 대한 말을 하거나 쓰고(70.4%) ▲수면 상태가 바뀌는(69.7%)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특히 ‘우울한 기분’,‘불안·초조’ 등 정서적 변화의 비율이 10개년에 비해 높아졌다.
최근 3개년 심리부검 대상 자살사망자의 사망 전 치료·상담 경험률은 61.3%(10개년 56.0%)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치료 86.5%(10개년 82.8%), 상담서비스 22.5%(10개년 16.8%)로 경험률이 10개년에 비해 증가했다. 치료·상담 중단율은 41.0%(10개년 43.8%)로 10개년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10년간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유족의 대다수(99.0%)는 사별 후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관계·신체 건강의 변화를 겪었다. 특히 심한 우울(19.6%), 임상적 불면(37.7%), 복합 비탄(37.0%), 자살사고(54.8%) 등 정신건강 문제도 확인됐다.
유족의 73.4% 이상이 고인의 사망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는데, 이는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가까운 가족·지인이 받을 충격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