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경숙(57)이 갱년기로 인해 살이 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9월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는 경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경숙은 “사실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52kg였다”며 “인생에서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갔을 때가 임신했을 때인데 80kg까지 나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밥, 아이스크림이 당겨서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았다”며 “아이를 낳으면 다시 원래 몸매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아이 몸무게만 빠지고 몸은 그대로 있더라”고 말했다. 경숙은 출산 후 식단 관리와 수영 등으로 원래 몸매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경숙은 갱년기로 인해 두 번째 위기를 겪었다면서 “뱃살과 옆구리살이 야금야금 붙기 시작하더니 4~5kg이 금방 쪘다”며 “밥을 너무 좋아하고 빵순이여서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숙처럼 갱년기에 살이 찌는 이유와 그가 지금껏 실천해온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호르몬 감소, 복부 지방 축적 잘 돼
지난 9월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는 경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경숙은 “사실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52kg였다”며 “인생에서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갔을 때가 임신했을 때인데 80kg까지 나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밥, 아이스크림이 당겨서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았다”며 “아이를 낳으면 다시 원래 몸매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아이 몸무게만 빠지고 몸은 그대로 있더라”고 말했다. 경숙은 출산 후 식단 관리와 수영 등으로 원래 몸매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경숙은 갱년기로 인해 두 번째 위기를 겪었다면서 “뱃살과 옆구리살이 야금야금 붙기 시작하더니 4~5kg이 금방 쪘다”며 “밥을 너무 좋아하고 빵순이여서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숙처럼 갱년기에 살이 찌는 이유와 그가 지금껏 실천해온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호르몬 감소, 복부 지방 축적 잘 돼
갱년기는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말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살이 찌기도 한다. 난소의 노화로 인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에스트로겐은 복부 내 내장지방을 쌓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면 반대로 복부에 지방이 잘 축적돼 살이 찐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체중은 폐경 시작 후 1년에 0.8kg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갱년기는 보통 4~7년 지속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나잇살이 3~6kg 정도 찐다.
◇수영으로 군살 없애고, 밥·빵 자제해야 혈당 조절 쉬워
◇수영으로 군살 없애고, 밥·빵 자제해야 혈당 조절 쉬워
경숙이 과거 했다는 수영은 군살 제거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부산 블루밍스윔 김호철 대표는 과거 헬스조선 인터뷰에서 “단순히 팔다리만 사용하지 않고 코어근육을 포함한 전신 근육을 사용해 칼로리 소모가 높다”고 말했다. 체중이 60kg인 성인이 한 시간 수영을 하면 약 567kcal를 태울 수 있다. 게다가 수영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하기 좋은 전신 운동이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 부력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으로, 물속에서는 이 때문에 실제 몸무게보다 가벼운 무게를 지탱한다. 수영을 통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보려면 주 3회 이상, 한 번에 한 시간씩 하는 게 좋다.
경숙이 말한 것처럼 밥이나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 혈당지수가 높아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갑자기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빠르게 분비된다. 혈당이 다시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겨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경숙이 말한 것처럼 밥이나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다. 혈당지수가 높아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갑자기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빠르게 분비된다. 혈당이 다시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겨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