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성형외과가 10세 초등학생의 쌍꺼풀 수술 과정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해 논란이다.
일본 주간여성프라임에 따르면 해당 성형외과는 지난 8월 공식 SNS 계정에 ‘사랑에 빠진 초등학생? 10세의 여름방학 쌍꺼풀 수술’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10세 여아가 쌍꺼풀 수술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의사가 아이에게 “예뻐진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 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아이는 수줍게 웃는다.
병원 측은 해당 수술이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을 교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수술 전후 모습을 비교하며 ‘짧은 시술로 간단히 예뻐진다’는 식의 홍보 문구를 덧붙인 것이 문제가 됐다. 미용 목적의 쌍꺼풀 수술은 언제부터 해도 괜찮을 걸까?
중학생 시기까지는 기다렸다가 하는 게 좋다. 피터 리 로스엔젤레스 웨이브 성형외과 원장은 “눈꺼풀이 다 성장할 때까지는 기다렸다가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며 “보통은 만 15~16세”라고 밝혔다. 다만,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니라 눈꺼풀이 처져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시력 발달에 이상이 생기는 등 건강 문제가 동반된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에 수술 시기를 앞당기기도 한다.
반드시 어른이 된 후에 받아야 하는 수술은 안면 윤곽을 건드리는 수술이다. 성장이 덜 끝난 청소년이 턱이나 얼굴 전체 윤곽을 바꾸는 수술을 받으면 성장 과정에서 뼈가 휘거나 잘못 자라 기형이 될 수 있다. 더 자라야 함에도 뼈가 성장을 멈출 가능성도 있다. 얼굴 윤곽과 크기에는 체지방도 영향을 미친다. 과체중이면 적정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얼굴선이 정리되니 윤곽 수술을 고려하기 이전에 다이어트를 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어떠한 성형수술이든 청소년기에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인도 소아피부과학 저널에 실린 한 논문은 “청소년이 요청한 성형 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의학적 이유가 없는 경우, 적어도 3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추가 상담을 시행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일본 주간여성프라임에 따르면 해당 성형외과는 지난 8월 공식 SNS 계정에 ‘사랑에 빠진 초등학생? 10세의 여름방학 쌍꺼풀 수술’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10세 여아가 쌍꺼풀 수술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의사가 아이에게 “예뻐진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 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아이는 수줍게 웃는다.
병원 측은 해당 수술이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을 교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수술 전후 모습을 비교하며 ‘짧은 시술로 간단히 예뻐진다’는 식의 홍보 문구를 덧붙인 것이 문제가 됐다. 미용 목적의 쌍꺼풀 수술은 언제부터 해도 괜찮을 걸까?
중학생 시기까지는 기다렸다가 하는 게 좋다. 피터 리 로스엔젤레스 웨이브 성형외과 원장은 “눈꺼풀이 다 성장할 때까지는 기다렸다가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며 “보통은 만 15~16세”라고 밝혔다. 다만,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니라 눈꺼풀이 처져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시력 발달에 이상이 생기는 등 건강 문제가 동반된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에 수술 시기를 앞당기기도 한다.
반드시 어른이 된 후에 받아야 하는 수술은 안면 윤곽을 건드리는 수술이다. 성장이 덜 끝난 청소년이 턱이나 얼굴 전체 윤곽을 바꾸는 수술을 받으면 성장 과정에서 뼈가 휘거나 잘못 자라 기형이 될 수 있다. 더 자라야 함에도 뼈가 성장을 멈출 가능성도 있다. 얼굴 윤곽과 크기에는 체지방도 영향을 미친다. 과체중이면 적정 체중으로 되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얼굴선이 정리되니 윤곽 수술을 고려하기 이전에 다이어트를 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어떠한 성형수술이든 청소년기에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인도 소아피부과학 저널에 실린 한 논문은 “청소년이 요청한 성형 수술을 꼭 해야만 하는 의학적 이유가 없는 경우, 적어도 3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추가 상담을 시행하라”고 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