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기금이 술, 담배 등 국민 건강을 악화시키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6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6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죄악주(Sin stock, 술·담배·도박) 투자는 2025년 2월 기준 6조4134억원 규모로 여전히 죄악주에 대한 높은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죄악주에 대한 국내주식 투자의 경우, 2020년 2조 867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3년 1조1612억원까지 투자 규모가 줄었다가 2025년 2월 기준 1조 2963억원으로 증가했다.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2020년 기준 3조858억원에서 2025년 2월 기준 5조1171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025년 2월 기준 국내 죄악주 주식 1조2936억 중 가장 많이 투자되고 있는 곳은 KT&G로 9001억6652만원(69.4%)에 달했다. 이어 강원랜드 2108억6420만원(16.3%), 하이트진로 804억6312만원(6.2%), GKL 462억5295만원(3.6%) 순이었다.
해외 죄악주 주식은 2025년 2월 기준 5조1171억원(평가액)이 투자됐으며 상위 5개 종목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알트리아 그룹,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하이네켄, 디아지오 순 이었다.
한편, 국민연금은 ‘죄악주’라는 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으나, 국회 등의 요구에 따라 금융산업계 내에서 술, 담배, 도박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에 대한 투자 현황을 제출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국민은 술, 도박,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매년 수조원의 국민건강보험료와 병원비를 지출하는데, 죄악주 투자를 지속하는 국민연금기금의 역진적 투자비중을 줄여야 한다”며 “사회책임투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6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죄악주(Sin stock, 술·담배·도박) 투자는 2025년 2월 기준 6조4134억원 규모로 여전히 죄악주에 대한 높은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죄악주에 대한 국내주식 투자의 경우, 2020년 2조 867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3년 1조1612억원까지 투자 규모가 줄었다가 2025년 2월 기준 1조 2963억원으로 증가했다.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2020년 기준 3조858억원에서 2025년 2월 기준 5조1171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025년 2월 기준 국내 죄악주 주식 1조2936억 중 가장 많이 투자되고 있는 곳은 KT&G로 9001억6652만원(69.4%)에 달했다. 이어 강원랜드 2108억6420만원(16.3%), 하이트진로 804억6312만원(6.2%), GKL 462억5295만원(3.6%) 순이었다.
해외 죄악주 주식은 2025년 2월 기준 5조1171억원(평가액)이 투자됐으며 상위 5개 종목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알트리아 그룹,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하이네켄, 디아지오 순 이었다.
한편, 국민연금은 ‘죄악주’라는 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으나, 국회 등의 요구에 따라 금융산업계 내에서 술, 담배, 도박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에 대한 투자 현황을 제출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국민은 술, 도박,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매년 수조원의 국민건강보험료와 병원비를 지출하는데, 죄악주 투자를 지속하는 국민연금기금의 역진적 투자비중을 줄여야 한다”며 “사회책임투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