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세계적인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31)가 42km 마라톤을 완주해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NBC 등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마라톤에 참가했다. 스타일스는 2시간 59분 13초 만에 결승선을 끊어 42.195km를 세 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쓰리'를 달성했다. 그는 '스테드 사란도스'라는 가명으로 대회에 등록했고, 헤드밴드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코스를 뛰었다. 스타일스는 지난 3월 도쿄 마라톤에도 참가해 3시간 24분 07초 완주 기록을 세운 적 있다. 스타일스가 최근 빠진 마라톤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NBC 등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마라톤에 참가했다. 스타일스는 2시간 59분 13초 만에 결승선을 끊어 42.195km를 세 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쓰리'를 달성했다. 그는 '스테드 사란도스'라는 가명으로 대회에 등록했고, 헤드밴드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코스를 뛰었다. 스타일스는 지난 3월 도쿄 마라톤에도 참가해 3시간 24분 07초 완주 기록을 세운 적 있다. 스타일스가 최근 빠진 마라톤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

◇심폐지구력 키우고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
마라톤은 노화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에 따르면 마라톤 100회 이상 완주자들에게서 40대 이후 노화 속도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전신 근육에 자극을 주는 유산소 운동이라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장기간 뛰면 ‘러너스 하이’에 도달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주로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을 완화해준다.
◇머리·허리·엉덩이 일직선으로 뛰어야 해
마라톤은 노화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에 따르면 마라톤 100회 이상 완주자들에게서 40대 이후 노화 속도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전신 근육에 자극을 주는 유산소 운동이라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장기간 뛰면 ‘러너스 하이’에 도달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주로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을 완화해준다.
◇머리·허리·엉덩이 일직선으로 뛰어야 해
마라톤은 배에 힘을 주고 팔치기를 제대로 해야 효과적이다. 힘을 뺀 상태로 팔을 갈비뼈 위치에 직각으로 들고 손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제일 좋다. 달리면서 손을 함께 움직이면 몸통이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다. 손은 보조적인 역할이라 위치가 달라도 마라톤을 할 때 큰 영향은 없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신체 구조에 맞게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달릴 때 시선은 항상 전방 18~20m를 응시하고 옆에서 봤을 때 머리와 허리, 엉덩이까지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얼굴은 정면으로, 턱은 살짝 아래로 하면 일직선으로 자세를 유지하기 쉽다.
◇무릎·발목 충격 누적 시 손상 위험
마라톤에 참여할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신체에 작용하는 하중이 늘어 무릎이나 발목,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새힘병원 유주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러닝 중에는 걸을 때보다 두세 배 정도 힘이 더 가해진다”며 “발을 디딜 때 무리하면 발골(아치)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발과 발목에 손상이 누적되면 평발, 족저근막염, 발목관절염 등을 겪을 수 있다. 유 원장은 “러닝 중에는 발이 조금씩 움직이는데 이때 발목을 삐면 염좌가 생길 수 있다”며 “종아리로 이어지는 부위의 힘줄에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부상을 막으려면 마라톤에 참여할 때 신는 러닝화를 신경 써야 한다. 유주영 원장은 “발 아치 높이가 적절한 신발을 찾아야 하고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어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야 한다”며 “간혹 양말에 발 피부가 쓸려 물집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 착용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무작정 뛰기보다 점진적으로 연습량을 늘려 충분한 준비 후 마라톤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릎·발목 충격 누적 시 손상 위험
마라톤에 참여할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신체에 작용하는 하중이 늘어 무릎이나 발목,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새힘병원 유주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러닝 중에는 걸을 때보다 두세 배 정도 힘이 더 가해진다”며 “발을 디딜 때 무리하면 발골(아치)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발과 발목에 손상이 누적되면 평발, 족저근막염, 발목관절염 등을 겪을 수 있다. 유 원장은 “러닝 중에는 발이 조금씩 움직이는데 이때 발목을 삐면 염좌가 생길 수 있다”며 “종아리로 이어지는 부위의 힘줄에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부상을 막으려면 마라톤에 참여할 때 신는 러닝화를 신경 써야 한다. 유주영 원장은 “발 아치 높이가 적절한 신발을 찾아야 하고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어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야 한다”며 “간혹 양말에 발 피부가 쓸려 물집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 착용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무작정 뛰기보다 점진적으로 연습량을 늘려 충분한 준비 후 마라톤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