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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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여성이 6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비키니를 즐겨 입는다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사진=더 선
6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비키니를 즐겨 입으며 건강한 몸을 유지 중인 호주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월 20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모델 겸 피트니스 코치로 활동 중인 레슬리 맥스웰(64) 평소 나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젊게 살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비키니를 애호한다”며 “나이는 상관없다. 자신감과 건강만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14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레슬리 맥스웰은 헬스장에서 운동 중인 모습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특히 턱걸이 등 근력 운동 위주로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손녀 역시 나를 자랑스러워한다”며 “누구든 다 젊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레슬리 맥스웰처럼 평소 젊게 생각하며 사는 습관은 동안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나 생각이 젊으면 신체적으로 젊어질 수 있다”며 “실제로 심리학에서도 젊은 신체 활동을 하면 심리적으로도 젊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사회 행동 건강학과 로버트 스타우스키 박사의 연구 결과,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노화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날도,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심했다. 인지된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노인이라는 생각이 의존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한편, 레슬리 맥스웰이 즐겨한다는 턱걸이는 풀업이라고 불린다. 풀업은 등 근육을 키울 때 도움이 된다. 풀업 운동은 어깨너비보다 약간 더 넓게 바를 잡고, 어깨뼈를 앞에서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이때 턱은 턱걸이 봉이나 바에 닿기 직전까지 올라와야 한다. 그리고 등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풀업 운동은 어깨 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한다. 특히 ▲활배근 ▲승모근 ▲척추기립근 ▲극하근 등을 단련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풀업 운동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2~4회씩 2~5세트를 진행하는 게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