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똑 스케치]

골다공증은 작은 외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노년층의 대표 질환이다. 실제로 2023년 기준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사례는 계속 늘어나 20년 전보다 4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번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면 재골절 위험이 약 10배 높아지고, 척추나 고관절 부위 골절은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여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헬스조선은 지난 8월 19일 서울 강서 송도아트홀에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바로알기’를 주제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이선형 교수와 강태훈 교수가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부터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 및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에는 현장에서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헬스조선은 지난 8월 19일 서울 강서 송도아트홀에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바로알기’를 주제로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이선형 교수와 강태훈 교수가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부터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 및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에는 현장에서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와 질의응답,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재골절 위험 높은 척추·고관절 골절… 치료 시급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려면 '골밀도(T-score)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골밀도 검사 결과 0을 기준으로 -2.5 이하부터 골다공증으로 분류된다.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 발생하면 재골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 목적의 1순위는 골절 예방이다.
골다공증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로, 골절의 약 72%가 척추에서 발생한다. 척추는 33개의 많은 뼈로 이루어져 있어 골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척추 골절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태훈 교수는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뼈가 마치 달걀 껍데기처럼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다”며 “특히 척추 골절은 ‘신호 골절’이라고 불릴 만큼 한번 발생하면 다음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고 말했다.
고관절도 골다공증이 잘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다. 재골절 위험 역시 높으며, 한쪽 고관절이 골절되면 100명 중 1명은 2년 이내 반대쪽 고관절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이선형 교수는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데,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분들이 수술까지 받으면, 40%는 독립보행이 불가능하게 되고 80%는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등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치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려면 '골밀도(T-score)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골밀도 검사 결과 0을 기준으로 -2.5 이하부터 골다공증으로 분류된다. 골다공증 골절은 한 번 발생하면 재골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 목적의 1순위는 골절 예방이다.
골다공증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로, 골절의 약 72%가 척추에서 발생한다. 척추는 33개의 많은 뼈로 이루어져 있어 골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척추 골절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태훈 교수는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뼈가 마치 달걀 껍데기처럼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다”며 “특히 척추 골절은 ‘신호 골절’이라고 불릴 만큼 한번 발생하면 다음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고 말했다.
고관절도 골다공증이 잘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다. 재골절 위험 역시 높으며, 한쪽 고관절이 골절되면 100명 중 1명은 2년 이내 반대쪽 고관절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이선형 교수는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데,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분들이 수술까지 받으면, 40%는 독립보행이 불가능하게 되고 80%는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등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치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초고위험군, 골형성촉진제로 골밀도 높여야
문제는 골다공증 골절 발생 이후 환자의 약 30% 내외만 치료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 중 ▲최근 2년 내 골절을 경험했거나 ▲골절 경험이 있으면서 골밀도 수치(T-score)가 -2.5 이하이거나 ▲골절은 없어도 골밀도 수치가 -3.0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이선형 교수는 “골다공증은 뼈가 새롭게 형성되는 속도가 뼈가 흡수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골다공증 치료제는 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크게 골흡수를 늦추는 ‘골흡수 억제제’와 뼈 생성을 더욱 촉진하는 ‘골형성 촉진제’로 나뉜다. 이 교수는 "특히 골형성 촉진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골밀도를 더 즉각적으로 올려주는 등 뚜렷한 장점을 보였다"며 "최근 여러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태훈 교수 역시 “골다공증이 있거나 골절 위험군이라면 6개월에 1번 투여하는 골흡수 억제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골밀도가 심각하게 낮은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에게는 환자의 순응도를 보면서 1달에 1번 투여하는, 뼈를 다시 만들어주는 로모소주맙을 주로 자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골형성 촉진제 등장 이후 변화한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도 소개됐다. 이선형 교수는 “골형성 촉진제는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1~2년으로 제한돼 단기간에 골형성 촉진제로 골밀도를 크게 끌어올린 뒤, 이후 골흡수 억제제로 전환해 상승된 골밀도를 유지하는 전략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골다공증 골절 발생 이후 환자의 약 30% 내외만 치료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 중 ▲최근 2년 내 골절을 경험했거나 ▲골절 경험이 있으면서 골밀도 수치(T-score)가 -2.5 이하이거나 ▲골절은 없어도 골밀도 수치가 -3.0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이선형 교수는 “골다공증은 뼈가 새롭게 형성되는 속도가 뼈가 흡수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골다공증 치료제는 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크게 골흡수를 늦추는 ‘골흡수 억제제’와 뼈 생성을 더욱 촉진하는 ‘골형성 촉진제’로 나뉜다. 이 교수는 "특히 골형성 촉진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골밀도를 더 즉각적으로 올려주는 등 뚜렷한 장점을 보였다"며 "최근 여러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태훈 교수 역시 “골다공증이 있거나 골절 위험군이라면 6개월에 1번 투여하는 골흡수 억제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골밀도가 심각하게 낮은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에게는 환자의 순응도를 보면서 1달에 1번 투여하는, 뼈를 다시 만들어주는 로모소주맙을 주로 자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골형성 촉진제 등장 이후 변화한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도 소개됐다. 이선형 교수는 “골형성 촉진제는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1~2년으로 제한돼 단기간에 골형성 촉진제로 골밀도를 크게 끌어올린 뒤, 이후 골흡수 억제제로 전환해 상승된 골밀도를 유지하는 전략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