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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R20’./사진=삼성메디슨 제공
삼성메디슨이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탑재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공개했다.

R20에는 기존 하드웨어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 초음파 신호의 생성부터 이미지 구현까지 전 과정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기술이 적용됐다.

소프트웨어 빔포밍은 더 많은 양의 초음파 신호를 손실 없이 처리해 영상 품질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하드웨어적인 변화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시스템 확장 및 성능 향상 속도 또한 빠르다. AI 진단보조 기능을 비롯한 신기술 활용성 또한 극대화됐다.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 기반으로 개발된 ‘서드 하모닉’ 기술도 적용했다. 서드 하모닉은 미세하고 정제된 3차 고주파 신호를 활용해 영상의 해상도와 대조도를 극대화한다.

조영증강 초음파 기술인 ‘엠브이 씨이유에스’(MV-CEUS™)는 저속의 미세 혈류까지 생생하게 시각화해 병변의 혈관 분포를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한 장벽 두께 측정을 자동화하여 염증성 장 질환(IBD) 등의 진단을 보조하는 바울 어시스트(Bowel Assist™)는 진단의 재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더 깊고, 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 것이 R20을 통해 구현하려는 목표”라며 “R20이 글로벌 영상의학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