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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이 지난 13일 이대서울병원에서 ‘2025 제10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의료원이 지난 1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2025 제10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봇수술의 미래,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 최신 SP 로봇 수술 기술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등에서 진행된 다양한 단일공 수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로봇수술학회에서 아시아 대표 연자로 발표한 최신 로봇수술 동향에 큰 관심이 쏠렸다.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은 “이화의료원의 로봇심포지엄은 올해 10회 차를 맞는 의미 깊은 행사로 해외에서 논의되고 있는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알리고 국내 로봇수술 동향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허브시스템의 장점을 살린 세션이 마련돼 부산과 인천 병원에서도 수술 시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튜이티브 허브 원격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 세션이 마련됐다”며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 구축으로 로봇수술 교육의 기회가 확대돼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문을 연 이래로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을 할 수 있는 다빈치SP 시스템을 국내 두 번째로 도입하고, 각종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술 건수도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통합 1만 례를 넘어, 국내 로봇수술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로봇수술이 미래 의료의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이화의료원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와 임상 역량을 강화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