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생제를 먹은 후 자꾸 설사한다면, 뜻밖에도 유산균 복용이 도움될 수 있다. 주치의와 상의한 다음 복용을 고려해봐도 좋다.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 등 여러 균이 서식한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먹으면 장내세균총 간 균형이 깨지면서 설사할 수 있다. 주범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이라는 균이다. 이 균은 장에 사는 상주균 중 하나인데, 다른 균들보다 수가 적어 평소에는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항생제를 사용하면 유익균 수가 줄며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문제는 이 균이 독소를 배출해 장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한다는 데 있다.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로 인한 설사가 환자 사망률을 증가시키도 한다. 연구팀이 3개월간 클로스트리늄 디피실 감염 환자를 관찰한 결과, 환자의 22%가 사망했으며 사망한 환자의 40%가 클로스트리늄 디피실이 사망 원인이었다.
항생제 복용 후 설사가 심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복용하는 항생제 종류를 바꿔볼 수 있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유익균의 한 종류라 장내 생태계 회복에 도움을 준다. 다니엘 메렌스타인 미국 조지타운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는 “장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빨리 복용하는 것이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 예후에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항생제를 먹을 때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면 안 된다. 약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항생제 복용 후 2~3시간 간격을 두고 유산균을 섭취해야 유산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다. 항생제는 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알약, 가루약 등을 먹기 어려워하는 소아의 경우, 물약 항생제 등에 유산균을 섞어 한 번에 먹이기도 하는데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둘을 동시에 먹으면 서로 체내 흡수를 방해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 등 여러 균이 서식한다. 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먹으면 장내세균총 간 균형이 깨지면서 설사할 수 있다. 주범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이라는 균이다. 이 균은 장에 사는 상주균 중 하나인데, 다른 균들보다 수가 적어 평소에는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항생제를 사용하면 유익균 수가 줄며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문제는 이 균이 독소를 배출해 장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한다는 데 있다.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로 인한 설사가 환자 사망률을 증가시키도 한다. 연구팀이 3개월간 클로스트리늄 디피실 감염 환자를 관찰한 결과, 환자의 22%가 사망했으며 사망한 환자의 40%가 클로스트리늄 디피실이 사망 원인이었다.
항생제 복용 후 설사가 심하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복용하는 항생제 종류를 바꿔볼 수 있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유익균의 한 종류라 장내 생태계 회복에 도움을 준다. 다니엘 메렌스타인 미국 조지타운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는 “장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빨리 복용하는 것이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 예후에도 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항생제를 먹을 때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면 안 된다. 약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항생제 복용 후 2~3시간 간격을 두고 유산균을 섭취해야 유산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다. 항생제는 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기 때문이다. 알약, 가루약 등을 먹기 어려워하는 소아의 경우, 물약 항생제 등에 유산균을 섞어 한 번에 먹이기도 하는데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둘을 동시에 먹으면 서로 체내 흡수를 방해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