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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가 개최한 ‘2025 산모교실’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3일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5 산모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조현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대학교병원 김승철, 이슬 산부인과 교수, 동아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오소라 교수, 부산 항만소방서 김금진 소방위가 함께 참여했다.

산모교실은 임신과 출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고위험 임신 관리 ▲응급상황 대처법 ▲영유아 응급처치 등 실용적인 강의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임산부 운동 ▲감성 플라워박스 만들기 ▲익명의 응원카드 작성 등 정서적 지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혼자 임신을 감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많은데 오늘은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큰 위로가 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조현진 권역모자의료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산모교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임산부들의 심리적 안정과 신뢰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경남권역 내 분만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위험 임산부 진료 연계와 응급 이송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모·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