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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소속 안정신 교수./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 13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유방암 종양의 증식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박테리아 대사산물을 심도 있게 분석한 ‘Ki-67 지수에 따른 유방암 종양, 면역,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했다.


학회는 안 교수 연구에 대해 기존 유방암 연구에서 간과된 종양 증식, 면역, 마이크로바이옴 간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규명해 유방암 예후와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과 박테리아 대사산물이 유방암의 세포 증식과 면역 환경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정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의 생물학적 특성과 치료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맞춤형 치료 및 조기 예후 예측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