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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22일 동관 4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아반스 클리니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양대병원과 아반스 클리니컬이 한국 내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임상시험 기회 공유와 신규 프로젝트 도입, 임상시험 참여 타당성 평가, 계약 검토 체계 간소화, 정기 거버넌스 미팅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특히 아반스 클리니컬은 한양대병원을 글로벌 임상시험의 주요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한양대병원은 환자 모집, 연구진 참여,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품질과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수경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병원은 아반스 클리니컬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 공동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임상시험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반스 클리니컬의 마크 하빌 대표는 “아반스 클리니컬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CRO로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임상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초기 단계 임상시험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적된 우리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국에서도 발휘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고 환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환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다수의 연구기관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하며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