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폐렴구균, 코로나19를 포함한 겨울철 호흡기 3대 예방접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고령층은 차례대로 75세 이상은 다음 달 15일, 70세~74세는 다음 달 20일, 65세~69세는 다음 달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그 외 모든 연령대 접종 희망자들은 기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외래에서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


감염내과 정경화 교수는 “독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기 때문에 매년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며 “예방접종은 질환의 중증 진행과 사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최소 2주 이상 소요되므로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취약군은 서둘러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감염내과와 가정의학과 협진을 기반으로 접수·상담·접종을 하루에 완료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임신부와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접종 일정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