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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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46)이 제주도에 가서도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지윤(46)이 제주도에 가서도 꾸준히 관리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에서 친구들과 가자고 했었던 맛집 두 군데를 갔다”며 “습관적 음주에 아차차 싶어 얼른 내려놓고 운동화 신고 뛰러 나왔다”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제주도에서 먹었다는 각종 음식 사진이 담겼다.

또 같은 날 박지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야간러닝 예약”이라며 팥빙수 사진과 함께 “경보 수준의 슬로우 러닝이지만 빼는 데는 한 달, 찌는 건 순간이니까 방심 금물”이라며 운동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박지윤이 절제한 술은 다이어트에 적인 식품이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당처럼 작용해 복부 지방을 축적하고, 근육 생성까지 방해한다. 특히 알코올은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는데, 이 호르몬은 복부 지방세포를 자극해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팥빙수도 마찬가지다. 당이 높은 팥빙수를 즐겨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우리 몸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이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살을 찌운다.

이미 먹고 난 후라면, 박지윤처럼 가볍게 러닝을 하는 게 좋다. 식후 30분~1시간이 혈당 조절 골든 타임이기 때문이다. 바디컨설팅 김영수 트레이너는 “식후 가벼운 운동은 뱃살 감소는 물론 혈당 스파이크 억제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복부비만이나 대사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식후 운동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