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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17일 세계 환자안전의 날(World Patient Safety Day)을 맞아 남산서울타워에 환자안전을 상징하는 주황빛 조명을 점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매년 9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했다. 올해 주제는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 슬로건은 ‘생애 첫 순간부터 환자안전!’으로, 신생아와 아동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미래세대의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은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건축물들이 환자안전의 상징색인 주황빛으로 물들며, 따뜻함·희망·연대를 상징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증원은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하여 9월 한 달간 전국 100개 보건의료기관과 함께하는 '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아 환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안전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예방 활동의 실천을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서희정 사업혁신센터장은 “환자안전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며 “남산서울타워의 주황빛 점등이 소아 환자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의료진·환자·보호자가 함께하는 환자안전문화 확산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번 점등식은 17일 저녁 7시경(일몰 30분 전)부터 진행됐다. 인증원은 점등 행사와 더불어 캠페인,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이 환자안전활동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