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70대에도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선우용여(79)가 자신만의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캡처
70대에도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선우용여(79)가 자신만의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화장을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며 클렌징티슈로 1차 세안을 한 후 물 세안을 했다. 이후 “아침저녁으로 스킨로션은 꼭 발라야 한다”며 “그러고 영양 크림까지 바르면 끝이다”고 말했다. 또 평소 저녁 9시에는 꼭 잠자리에 든다고 밝혔다.

노년기에도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싶다면 선우용여처럼 스킨케어에 신경 써야 한다. 을지대 뷰티아트전공 신규옥 교수는 “70대 이상의 여성은 피지와 천연보습인자 등이 줄어들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수분이 쉽게 증발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젊었을 때 지성이었더라도 노인이 되면 노인성 건성 피부가 된다”고 말했다. 노인성 건성 피부가 되면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느끼기 쉽다. 회복력과 탄력도 저하되면서 멍이 잘 들고 상처가 낫는 속도도 더뎌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보습 관리가 필수다. 신규옥 교수는 “70대에는 에센스보다 크림이 더 중요하다”며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영양 크림을 아침저녁으로 충분히 발라주면 좋다”고 말했다. 만약 건조함이 심하거나 가렵다면 밤 형태의 보습제를 덧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한편, 충분한 수면도 노화를 늦추기 위해 중요하다. 수면은 신체 회복, 기억 저장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잠을 충분히 자면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체내에 유입된 유해 물질이나 손상 세포를 없애고 복구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뇌 속 치매 유발 물질이 늘어나 인근 뇌신경세포와 신경회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자고 있을 때 우리 뇌는 습득한 기억을 정리해서 장기기억 저장소에 보낸다. 이곳에서 기억이 장기화하고 기억의 연결망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