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김영옥(87)이 80대에도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67년 만의 첫 사인회 진행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한 팬이 “건강 비결이 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영옥은 “아침에 일어나면 15분 동안 스트레칭을 꼭 한다”며 “햇볕을 많이 쐬는 것도 건강 비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영옥이 밝힌 건강 비법 중 하나인 스트레칭은 각종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보통 기상을 하면 신체가 활성화되기까지 3~4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활성화되는 시간이 단축된다. 아침 스트레칭이 심박수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주면서 가벼운 몸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몸매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 예방에도 좋다. 바디메이킹 진기윤 트레이너는 “나이가 들수록 관절은 굳고, 근육은 약해지기 쉽다”며 “꾸준한 스트레칭은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시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말했다.
다만, 무리한 동작은 위험할 수 있다. 아침에는 근육과 관절이 굳어 있어 강도 높은 동작을 할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스트레칭 동작을 하면 몸이 부드럽게 풀린다.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몸의 열을 높이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