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중해식 식단이 잇몸질환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킹스칼리지런던대 주세페 마이나스 박사 연구팀은 구강·치과 및 두개안면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00명의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치과 검사와 혈액 검사,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특히 붉은 고기를 자주 먹을 경우 더 심한 잇몸질환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혈액에서는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인터루킨-6(IL-6), C-반응단백질(CRP) 등의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
반면, 콩류·채소·과일·올리브유 등 지중해식 식단의 주요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다양한 염증 지표가 낮게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과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 섭취를 강조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일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보고돼 왔다. 연구팀은 식단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와 식물성 화합물이 면역체계와 염증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주세페 박사는 “균형 잡힌 지중해식 식단은 잇몸질환과 전신 염증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치주질환의 중증도, 식단, 염증 사이에는 상관성이 있을 수 있고, 환자 치료 시 이를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루이지 니발리 교수 역시 “균형 잡힌 식단이 치주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근거가 늘고 있다”며 “영양 밀도가 높고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이 잇몸 건강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맞춤형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킹스칼리지런던대 주세페 마이나스 박사 연구팀은 구강·치과 및 두개안면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00명의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치과 검사와 혈액 검사,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특히 붉은 고기를 자주 먹을 경우 더 심한 잇몸질환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혈액에서는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인터루킨-6(IL-6), C-반응단백질(CRP) 등의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
반면, 콩류·채소·과일·올리브유 등 지중해식 식단의 주요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다양한 염증 지표가 낮게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과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 섭취를 강조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일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보고돼 왔다. 연구팀은 식단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와 식물성 화합물이 면역체계와 염증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주세페 박사는 “균형 잡힌 지중해식 식단은 잇몸질환과 전신 염증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치주질환의 중증도, 식단, 염증 사이에는 상관성이 있을 수 있고, 환자 치료 시 이를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루이지 니발리 교수 역시 “균형 잡힌 식단이 치주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근거가 늘고 있다”며 “영양 밀도가 높고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이 잇몸 건강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맞춤형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