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로 유명한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53)가 시상식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피콕극장에서는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TV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러 배우와 감독 등이 참석했는데, 소피아 베르가라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는 레드카펫에 등장하지 않았고 돌연 불참 소식을 전했다.
베르가라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석해야 할 에미상 시상식에는 못 가고 응급실에 왔다”며 “불참해서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레드카펫으로 향하는 차를 타기 직전 눈에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며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베르가라는 왼쪽 눈이 심하게 부은 상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베르가라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피콕극장에서는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TV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러 배우와 감독 등이 참석했는데, 소피아 베르가라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는 레드카펫에 등장하지 않았고 돌연 불참 소식을 전했다.
베르가라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석해야 할 에미상 시상식에는 못 가고 응급실에 왔다”며 “불참해서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레드카펫으로 향하는 차를 타기 직전 눈에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며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베르가라는 왼쪽 눈이 심하게 부은 상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베르가라의 모습이 담겼다.

베르가라의 눈이 부은 구체적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드림성모안과의원 정충기 원장은 “봄가을에 증상이 심하다면 꽃가루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계절과 상관없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면 집먼지 진드기나 고양이, 강아지의 털 등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부었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해 증상을 치료한다. 이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알레르기가 있을 땐 초기에 눈을 비비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정충기 원장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체내 물질) 등이 분비돼 혈관을 확장하고 알레르기 유발 과정을 촉진한다”며 “눈을 비비기까지 하면 혈관이 더 확장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계절마다 반복되는 꽃가루 알레르기라면 외출 시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눈에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눈이 부었다고 모두 알레르기 증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발적이 심하고 통증이 있다면 안검염(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염증)과 다래끼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분비물이 많다면 눈병(전염성 각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한다면 각막 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 정충기 원장은 “각막 손상에 의해 눈물이 심하게 나면 눈꺼풀이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이 부었다고 무조건 알레르기 증상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부었다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해 증상을 치료한다. 이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알레르기가 있을 땐 초기에 눈을 비비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정충기 원장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체내 물질) 등이 분비돼 혈관을 확장하고 알레르기 유발 과정을 촉진한다”며 “눈을 비비기까지 하면 혈관이 더 확장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계절마다 반복되는 꽃가루 알레르기라면 외출 시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눈에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눈이 부었다고 모두 알레르기 증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발적이 심하고 통증이 있다면 안검염(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염증)과 다래끼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분비물이 많다면 눈병(전염성 각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한다면 각막 손상이 원인일 수 있다. 정충기 원장은 “각막 손상에 의해 눈물이 심하게 나면 눈꺼풀이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이 부었다고 무조건 알레르기 증상이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