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는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면역·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염증질환 표적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발굴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염증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한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한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표적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동아에스티 김미경 연구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면역·염증질환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 표적단백질분해제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 출신 인력 중심으로 2019년 설립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구과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염증질환 표적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발굴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염증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한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한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표적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동아에스티 김미경 연구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면역·염증질환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 표적단백질분해제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 출신 인력 중심으로 2019년 설립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구과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