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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 실라네스 BD팀 펠리페 마르티네스, 알레한드로 로페즈 CEO,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 신해곤 상무) /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가 멕시코 내 허가·유통·판매를 담당한다. 실라네스는 1943년 설립된 멕시코 제약사로,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지속·강화하고 있다. 실라네스는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양사 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실라네스 BD팀이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직접 방문해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