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다가오면 옷장을 정리하고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되지만, 전문가들은 이 시기야말로 건강을 위해 비타민D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립약국 자문의사인 도널드 그랜트 박사는 "해가 짧아지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에게 비타민D는 결핍이 흔하다.
비타민D는 근육과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고,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와 근육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결핍되면 구루병, 골다공증 같은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호흡기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미국 의학연구소는 혈중 비타민D 최소 기준을 20ng/mL로 권고하지만, 영국 NHS는 12ng/mL만 돼도 건강 기준치로 본다. 그러나 현재 영국 성인 6명 중 1명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고령층에서 위험성이 크다. 한국인의 비타민D 결핍 유병률(환자 수 비율)은 지난해 7.6%로 조사됐다. 그랜트 박사는 “비타민D 결핍은 근육 약화를 유발해 노인의 경우 낙상 위험까지 높인다”며 “모든 연령층에서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 붉은 고기, 달걀노른자 등에 들어 있지만, 주로 햇빛에 노출될 때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기 때문에 ‘햇빛 비타민’으로 불린다. 하지만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철에는 식품만으로 보충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 섭취가 권장된다.
그랜트 박사는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흐려지는 지금이 바로 비타민D 보충을 시작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특히 NHS 권고량인 하루 400IU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과잉 섭취하면 체내 칼슘이 과도하게 축적돼 신장결석, 구토, 변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는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버밍엄대 루이사 제프리 박사 연구팀은 “충분한 비타민D 수치는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질환이 발병한 환자의 경우에는 권장량 이상의 고용량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립약국 자문의사인 도널드 그랜트 박사는 "해가 짧아지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에게 비타민D는 결핍이 흔하다.
비타민D는 근육과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고,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와 근육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결핍되면 구루병, 골다공증 같은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호흡기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
미국 의학연구소는 혈중 비타민D 최소 기준을 20ng/mL로 권고하지만, 영국 NHS는 12ng/mL만 돼도 건강 기준치로 본다. 그러나 현재 영국 성인 6명 중 1명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고령층에서 위험성이 크다. 한국인의 비타민D 결핍 유병률(환자 수 비율)은 지난해 7.6%로 조사됐다. 그랜트 박사는 “비타민D 결핍은 근육 약화를 유발해 노인의 경우 낙상 위험까지 높인다”며 “모든 연령층에서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 붉은 고기, 달걀노른자 등에 들어 있지만, 주로 햇빛에 노출될 때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기 때문에 ‘햇빛 비타민’으로 불린다. 하지만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철에는 식품만으로 보충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 섭취가 권장된다.
그랜트 박사는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흐려지는 지금이 바로 비타민D 보충을 시작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특히 NHS 권고량인 하루 400IU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과잉 섭취하면 체내 칼슘이 과도하게 축적돼 신장결석, 구토, 변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 전에는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한편,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는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버밍엄대 루이사 제프리 박사 연구팀은 “충분한 비타민D 수치는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질환이 발병한 환자의 경우에는 권장량 이상의 고용량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