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 한 번 초대형 수주에 성공하면서, 역대 최대 수주 실적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이미 전년도 전체 실적에 맞먹는 실적을 기록한 만큼, 최대 실적 경신 또한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 계약 또한 올해 이뤄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14억1011만달러(2조747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만 두 차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누적 수주 금액(5조2435억원)도 5조원을 넘어섰다. 2025년이 약 2개월여 남은 가운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추가 수주 여부와 수주 규모에 따라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도 강화했다. 지난 4월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다양한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경쟁력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USA),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등에 연이어 참가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바이오재팬과 CPHI 월드와이드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존 ‘톱 20’ 고객사에서 ‘톱 40’까지 주요 고객군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3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 계약 또한 올해 이뤄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14억1011만달러(2조747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올해에만 두 차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누적 수주 금액(5조2435억원)도 5조원을 넘어섰다. 2025년이 약 2개월여 남은 가운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추가 수주 여부와 수주 규모에 따라 다시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도 강화했다. 지난 4월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다양한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경쟁력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USA),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등에 연이어 참가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바이오재팬과 CPHI 월드와이드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존 ‘톱 20’ 고객사에서 ‘톱 40’까지 주요 고객군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