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D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SCMID)에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1가 접합백신 ‘캡박시브’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 3상 시험 STRIDE-13은 폐렴구균 기초 접종을 완료하고 폐렴구균 위험을 높이는 만성 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2~18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 882명을 3:2로 무작위 배정하고, 각각 캡박시브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을 투여해 면역원성,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접종 30일 후 혈청형별 식세포작용(OPA) 기하평균가(GMT)를 평가했다. 그 결과, 캡박시브는 21개 모든 혈청형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백신 간 공통인 12가지 혈청형 모두에서 캡박시브는 비교군 백신보다 열등하지 않았다. 캡박시브에만 있는 고유 혈청형 9가지에서는 캡박시브가 비교군보다 더 우월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 반응은 전반적으로 두 백신이 유사했다. 다만 주사 부위 이상 반응은 캡박시브 그룹에서 72.3%로 비교군의 58.2%보다 더 높았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이스라엘 람밤헬스케어캠퍼스 로템 라피도트 박사는 “만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은 폐렴구균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 추가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캡박시브가 다른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이 포함하지 않는 혈청형을 포함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캡박시브는 원래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백신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2018~2022년)에 따르면, 캡박시브 투여를 통해 50세 이상 성인에서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약 84%를 일으키는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다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2019~2023년)에 따르면, 2~17세에서 발생한 IPD의 78%를 일으키는 혈청형도 예방한다.
임상 3상 시험 STRIDE-13은 폐렴구균 기초 접종을 완료하고 폐렴구균 위험을 높이는 만성 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2~18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 882명을 3:2로 무작위 배정하고, 각각 캡박시브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을 투여해 면역원성,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접종 30일 후 혈청형별 식세포작용(OPA) 기하평균가(GMT)를 평가했다. 그 결과, 캡박시브는 21개 모든 혈청형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백신 간 공통인 12가지 혈청형 모두에서 캡박시브는 비교군 백신보다 열등하지 않았다. 캡박시브에만 있는 고유 혈청형 9가지에서는 캡박시브가 비교군보다 더 우월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 반응은 전반적으로 두 백신이 유사했다. 다만 주사 부위 이상 반응은 캡박시브 그룹에서 72.3%로 비교군의 58.2%보다 더 높았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이스라엘 람밤헬스케어캠퍼스 로템 라피도트 박사는 “만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은 폐렴구균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 추가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캡박시브가 다른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이 포함하지 않는 혈청형을 포함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캡박시브는 원래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백신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2018~2022년)에 따르면, 캡박시브 투여를 통해 50세 이상 성인에서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약 84%를 일으키는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다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2019~2023년)에 따르면, 2~17세에서 발생한 IPD의 78%를 일으키는 혈청형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