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브비는 제네릭 제조사들과의 합의를 통해 2033년 특허 만료 예정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린버크’의 미국 내 제네릭 진입을 2037년 4월 이후로 미뤘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그동안 애브비는 2023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의 특허 만료 이후 린버크와 ‘스카이리치’로 매출 공백을 메워왔다. 이런 가운데 린버크의 특허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네릭 제조 신청을 한 회사들과 합의해 애브비의 린버크 독점 기간을 4년 늘렸다.
이번 합의는 과거 애브비가 제네릭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갈등을 매듭짓는 조치다. 앞서 애브비는 2023년 말 여러 업체들이 린버크의 특허를 우회해 제네릭 제품을 조기 출시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투자 은행 윌리엄블레어는 이번 합의를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블레어 맷 핍스 애널리스트는 “애브비의 시장 독점 기간이 4년 더 연장되면서, 린버크의 매출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애브비는 린버크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적응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원형탈모증에서 린버크의 긍정적인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두 번째로 발표했으며, 백반증·화농성 한선염·전신 홍반 루프스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린버크와 스카이리치가 2027년까지 총 310억달러(한화 약 43조311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린버크는 올해 4~6월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2% 성장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억달러(한화 약 2조7762억원)를 돌파했다.
그동안 애브비는 2023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의 특허 만료 이후 린버크와 ‘스카이리치’로 매출 공백을 메워왔다. 이런 가운데 린버크의 특허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네릭 제조 신청을 한 회사들과 합의해 애브비의 린버크 독점 기간을 4년 늘렸다.
이번 합의는 과거 애브비가 제네릭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갈등을 매듭짓는 조치다. 앞서 애브비는 2023년 말 여러 업체들이 린버크의 특허를 우회해 제네릭 제품을 조기 출시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투자 은행 윌리엄블레어는 이번 합의를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블레어 맷 핍스 애널리스트는 “애브비의 시장 독점 기간이 4년 더 연장되면서, 린버크의 매출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애브비는 린버크 매출을 늘리기 위해 적응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원형탈모증에서 린버크의 긍정적인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두 번째로 발표했으며, 백반증·화농성 한선염·전신 홍반 루프스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린버크와 스카이리치가 2027년까지 총 310억달러(한화 약 43조311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린버크는 올해 4~6월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2% 성장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억달러(한화 약 2조7762억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