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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이 9월부터 3개월간 ‘예술과 함께하는 교직원 마음 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사진=강동성심병원 제공
강동성심병원이 9월부터 3개월간 ‘예술과 함께하는 교직원 마음 건강’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의정 사태 이후 과중한 업무로 지친 교직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의료 현장에서의 힘든 감정을 유연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예술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후원 매개 전문 기업 (주)블루버드씨에서 진행한다. 현대미술 작가와 연극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직원의 마음을 위로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테라피 ▲현대미술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클래스 ▲고전문학 치유 클래스 ▲연극 치유 클래스 등이다. 의사와 간호사, 행정직군 등 병원의 모든 직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총 9회의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강동성심병원 양대열 병원장은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은 아픈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기 자신은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 모두가 스스로에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2022년부터 예술의 치유적 가치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는 ‘블루버드토이’ 프로젝트를 지속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병원 건물 외벽부터 내부에 이르기까지 병원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프로그램과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참여형 예술 활동인 ‘나는 작가다’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