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유가족 심리 치유 지원
한국다케다제약은 ‘2025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본부는 2008년부터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올바른 기증·이식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2023년부터 3년째 본부와 함께 활동에 참여 중이다. 올해는 유가족 300가구에 심리 치유 지원 키트와 도움서를 전달했으며, 기증인의 숭고한 선택을 기리고 유가족의 애도와 치유를 돕는 ‘기념·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기념·치유 키트에는 기증인의 성함을 각인한 마그네틱 네임 배지와 이식인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책자가 포함됐다.
한국다케다제약 김나경 희귀질환사업부 총괄은 "유가족이 더 큰 위로와 자긍심을 얻고, 장기기증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성숙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텔라스, 장기기증 인식 제고 '구하자9' 캠페인 진행
한국아스텔라스는 지난 9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알리고자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제2회 '구하자9'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하자9 캠페인은 장기기증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시키고자 한국아스텔라스가 작년부터 진행한 캠페인으로, '1명의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50명 이상의 임직원과 더불어 실제 장기기증자 유가족, 장기이식 수혜자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중심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주된 정보와 가치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생명나눔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선택’, ‘지식’, ‘참여’ 등 세 가지 주제를 담은 세션으로 이뤄졌다.
한국아스텔라스 김준일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귀한 목소리를 내준 장기기증자 유가족과 장기이식 수혜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9월 둘째 주는 보건복지부가 2018년부터 지정·운영한 ‘생명나눔 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