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자궁적출술로 조기 폐경을 선택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링컨셔에 거주하는 칼라 블랭스비(31)는 10대 시절부터 월경 전 심한 증상에 시달렸지만 23세가 되어서야 월경전불쾌감장애 진단을 받았다. 월경전불쾌감장애는 월경전증후군(PMS)의 중증 형태로, 단순한 신체 불편감을 넘어 우울·불안·과민성과 같은 정서적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난다. 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시작 1~2주 전 사이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혹은 정서적 증상을 말한다.
이후 피임약, 항우울제 등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임신 기간에만 증상이 완화됐다. 하지만 둘째 출산 후 증상이 악화되자 그는 결국 자궁 적출과 난소 제거를 통한 조기 폐경을 선택했다. 수술 이후 블랭스비는 얼굴 주름, 체중 증가, 관절 통증 등 5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2주 만에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월경 전 증상에 시달리지 않게 되면서, 아이들에게도 더 차분하게 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월경전불쾌감장애는 ▲불안정한 기분 ▲우울 ▲불안 ▲과민성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여기에 ▲일상 활동 흥미 저하 ▲집중력 저하 ▲피로·무기력 ▲식욕 변화 ▲수면 문제 ▲자제력 상실감 ▲신체 통증 등 총 다섯 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반될 때 진단된다. 월경 주기의 황체기(배란 후, 보통 월경 시작 1주 전)에 이런 증상이 2회 주기 동안 연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의심해야 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심리·사회적,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가임기 여성의 1.8~5.8%가 이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경전불쾌감장애 치료에는 항우울제, 호르몬 피임약, 생활습관 교정, 정신치료 등이 활용된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링컨셔에 거주하는 칼라 블랭스비(31)는 10대 시절부터 월경 전 심한 증상에 시달렸지만 23세가 되어서야 월경전불쾌감장애 진단을 받았다. 월경전불쾌감장애는 월경전증후군(PMS)의 중증 형태로, 단순한 신체 불편감을 넘어 우울·불안·과민성과 같은 정서적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난다. 월경전증후군은 월경 시작 1~2주 전 사이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체적 혹은 정서적 증상을 말한다.
이후 피임약, 항우울제 등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임신 기간에만 증상이 완화됐다. 하지만 둘째 출산 후 증상이 악화되자 그는 결국 자궁 적출과 난소 제거를 통한 조기 폐경을 선택했다. 수술 이후 블랭스비는 얼굴 주름, 체중 증가, 관절 통증 등 5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겪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2주 만에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월경 전 증상에 시달리지 않게 되면서, 아이들에게도 더 차분하게 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월경전불쾌감장애는 ▲불안정한 기분 ▲우울 ▲불안 ▲과민성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여기에 ▲일상 활동 흥미 저하 ▲집중력 저하 ▲피로·무기력 ▲식욕 변화 ▲수면 문제 ▲자제력 상실감 ▲신체 통증 등 총 다섯 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반될 때 진단된다. 월경 주기의 황체기(배란 후, 보통 월경 시작 1주 전)에 이런 증상이 2회 주기 동안 연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의심해야 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심리·사회적, 생물학적,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가임기 여성의 1.8~5.8%가 이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경전불쾌감장애 치료에는 항우울제, 호르몬 피임약, 생활습관 교정, 정신치료 등이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