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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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4)이 40대의 나이에도 주름이 없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4)이 40대의 나이에도 주름이 없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옥주현은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이상한 잔소리를 하셨다”며 “입술에 주름 생긴다고 빨대를 쓰지 말라고 하셨고, 샤워 후 마무리는 찬물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목주름이 없는 것도 매일 아침마다 하는 팩 덕분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빨대 사용이 주름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미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는 말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입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며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 반복해서 좁은 입구에 맞춰 입술을 오므려야 하는데, 이 행동을 반복하면 입가 피부의 노화를 촉진해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입과 입술은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피부 조직이 얇은 편이라 자주 오므리면 피부가 접힌 결대로 주름이 남는다.


주름은 한 번 생긴 후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 원장은 “보톡스 등의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주름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찬물 샤워는 어떨까? 찬물 샤워가 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영국의 유명 체중 감량 클리닉 원장 플랭클린 조셉 박사는 “찬물 샤워는 체온을 강제로 떨어뜨리면서 갈색 지방의 생성을 유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갈색 지방을 열 생성 단백질인 ‘터모제닌’을 늘려 체온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다만, 찬물 샤워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체온 변화를 유발하는 환경은 심혈관질환 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