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증후군은 특별한 상처나 이상이 없는데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며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인데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고 타는 듯한 작열감이 들어서 하루 종일 얼음, 차가운 물 등을 달고 삽니다. 검색해보니 당뇨병일 수 있다던데 정말인가요?”

Q. 당뇨병 때문에 입안 건조하고 따가울 수 있나요?
<조언_정진우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A. 혈당 검사 후 적절한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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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질문주신 분이 겪는 증상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의심되며 당뇨병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구강작열감증후군 발병 위험이 2~5배 높으며 아직 진단받지 않은 당뇨병 전 단계에서도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혈당 불안정 및 인슐린 저항성, 호르몬 변화 등이 신경전달물질 대사에 영향을 미쳐 구강 작열감으로 이어지는 기전입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이 의심되면 병원에 내원해 반드시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구강작열감증후군은 증상 완화를 위한 혈당 조절이 필수입니다. 이외에 지속적인 수분 섭취, 구강건조증 동반 시 침분비를 유도하는 껌이나 신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는 인공 타액, 알파리포산 보조제, 국소 리도카인 또는 캡사이신 도포, 클로나제팜 등이 처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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