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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환자가 2형 당뇨병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다는 비교 분석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형 당뇨병 환자가 2형 당뇨병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다는 비교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특히 60세 이상 환자에게 두드러졌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스웨덴 국립 당뇨병 등록부 데이터를 활용해 18~84세 당뇨병 환자 40만4026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에는 1형 당뇨병 환자 3만8351명, 2형 당뇨병 환자 36만5675명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주요 심혈관질환(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발생 위험을 비롯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1형 당뇨병 환자가 2형 당뇨병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24% 높았고 그로 인한 사망률은 32%,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4% 높았다.

연구팀은 연령에 따른 위험도 비교 분석했다. 50세 미만 연령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가 1형 당뇨병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3% 높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1형 당뇨병 환자가 발생 위험이 13%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60세 이상 1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및 사망위험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식습관 등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을 관리해 1형 및 2형 당뇨병 모두에서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란셋 당뇨병 및 내분비학(The Lancet Diabetes&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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