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는 아토피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암리텔리맙'의 임상 3상 시험 'COAST 1'의 주요 결과를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암리텔리맙은 사노피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듀피젠트'의 후속 약물로도 알려진 후보물질로, 핵심 면역 조절 인자인 'OX40 리간드(OX40L)'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를 통해 T세포(면역세포)를 고갈시키지 않고 과도하게 활성화한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약 간격은 4주 또는 12주로, 2주 또는 4주 간격인 듀피젠트보다 넓다.
COAST 1은 12세 이상 성인·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601명을 대상으로 암리텔리맙의 효능·안전성을 위약과 비교한 시험이다.
연구에서 암리텔리맙은 투여 24주차에 위약 대비 유의미한 피부 개선·질환 중증도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아토피피부염 평가 점수(IGA)가 치료 시작 시점 대비 2점 이상 감소하고 0점(깨끗함) 또는 1점(거의 깨끗함)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암리텔리맙 4주 간격 투여군 21.1%, 12주 간격 투여군 22.5%, 위약군 9.2%로 나타났다. EASI-75(중증도 지수가 75% 이상 개선된 상태) 달성률 또한 각각 35.9%·39.1%로 위약군(19.1%) 대비 높았다. 약물의 내약성은 양호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연구 결과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가에서 제시한 시장 기대치는 IGA 0/1점 달성률 35~40%, EASI-75 달성률 45~50%이었다. 이는 임상 2상 시험 대비 약한 효능이며, 현재 시장을 가장 크게 점유하고 있는 듀피젠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날 사노피의 주가는 연구 결과가 성공적이었음에도 약 8% 하락했다.
사노피 후만 아슈라피안 부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OX40 리간드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암리텔리맙은 유의미한 효능을 나타냈고, 연 4회만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치료법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암리텔리맙은 사노피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듀피젠트'의 후속 약물로도 알려진 후보물질로, 핵심 면역 조절 인자인 'OX40 리간드(OX40L)'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를 통해 T세포(면역세포)를 고갈시키지 않고 과도하게 활성화한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약 간격은 4주 또는 12주로, 2주 또는 4주 간격인 듀피젠트보다 넓다.
COAST 1은 12세 이상 성인·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601명을 대상으로 암리텔리맙의 효능·안전성을 위약과 비교한 시험이다.
연구에서 암리텔리맙은 투여 24주차에 위약 대비 유의미한 피부 개선·질환 중증도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아토피피부염 평가 점수(IGA)가 치료 시작 시점 대비 2점 이상 감소하고 0점(깨끗함) 또는 1점(거의 깨끗함)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암리텔리맙 4주 간격 투여군 21.1%, 12주 간격 투여군 22.5%, 위약군 9.2%로 나타났다. EASI-75(중증도 지수가 75% 이상 개선된 상태) 달성률 또한 각각 35.9%·39.1%로 위약군(19.1%) 대비 높았다. 약물의 내약성은 양호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연구 결과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가에서 제시한 시장 기대치는 IGA 0/1점 달성률 35~40%, EASI-75 달성률 45~50%이었다. 이는 임상 2상 시험 대비 약한 효능이며, 현재 시장을 가장 크게 점유하고 있는 듀피젠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날 사노피의 주가는 연구 결과가 성공적이었음에도 약 8% 하락했다.
사노피 후만 아슈라피안 부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OX40 리간드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암리텔리맙은 유의미한 효능을 나타냈고, 연 4회만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치료법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