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최화정은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65년간 몸매를 유지한 비결과 다이어트 레시피를 선보였다. 그중 전지현이 알려줬다는 ‘냉토마토 국수 레시피’가 구독자 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냉토마토 국수 레시피의 핵심은 바로 토마토를 ‘얼리는’ 것이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토마토 속 핵심 영양 성분인 라이코펜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가열하거나 얼려서 먹는 것이 좋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세포 손상과 노화를 막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마토를 가열하거나 얼리면 세포벽이 손상되기 때문에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또한 토마토는 냉동을 해도 비타민 C나 베타카로틴이 유지되기 때문에 한 번에 다 먹지 못할 경우 냉동 보관을 권장한다.
가열 시에는 마늘이나 양파와 가열하면 라이코펜 흡수율이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마늘이나 양파를 가열할 때 발생하는 항암 성분인 ‘디아릴 디설파이드’가 라이코펜을 흡수하기 쉬운 성분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이때 마늘을 잘게 다져 조리하면 마늘 속 피로 회복을 돕는 알리신 성분도 10배 증가한다.
이렇듯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식재료별 알맞은 조리법을 선택해야 재료 속 영양 성분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체내 흡수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소개된 식재료뿐 아니라 채소, 고기, 곡류, 조미료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는 조리법이 궁금하다면 신간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완전판'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