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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가 최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42차 대한접촉피부염·알레르기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접촉피부염·알레르기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학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학회로, 1980년 설립 이후 1983년 첫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피부 알레르기 질환 관련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선도해왔다.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환자 진료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진료 지침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주연 교수는 국내 피부과학계에서 알레르기·접촉피부염 분야의 권위자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의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접촉피부염, 약물 알레르기 등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과 학문적 연구를 지속해 국내외 학술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양대병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루푸스질환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주연 교수는 루푸스와 물집질환 등 장기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을 다수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한 장기치료계획을 제시해 왔다.

고주연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생활습관 속에서 피부 알레르기 질환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며 “학회가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확산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주연 교수는 한양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피부과학회 기획정책이사, 대한여드름주사학회 홍보이사, 대한피부레이저학회 재무이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정보이사,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서울지부회 학술이사,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윤리이사, 대한피부연구학회 이사 등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