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매일 술을 마셨던 홍콩의 한 40대 남성이 금주 후 겪은 변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8월 2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라이먼 메세이(40)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 높은 중성지방 수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모두 동시에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라이먼 메세이는 “건강검진 결과표를 읽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며 “의사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약에 의존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소 매일 술을 즐겨 마신 그는 먼저 금주를 선언했다. 운동과 식단 관리에도 돌입했다. 그 결과, 11개월 만에 73kg에서 64kg으로 총 9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지방률도 25%에서 13%로 줄었다. 또 이후 건강검진 결과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혈압 등이 모두 정상 범위였다. 라이먼 메세이는 “예전보다 몸이 훨씬 가볍고 활력이 넘친다”며 “단순히 살을 뺀 게 아니라 인생 전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라이먼 메세이처럼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요인 중 하나로 혈관 탄력성에 변화를 줘 혈압을 상승시킨다. 결국, 술을 즐겨 마실수록 고혈압 위험은 계속해서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병원에 입원한 알코올 환자를 조사한 결과, 고혈압 환자가 전체 환자의 71.5%에 달했다.
살을 찌우기도 쉽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한편, 술을 끊임없이 찾는다면 중독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CAGE(케이지)’ 테스트로 자가 진단할 수 있다. 케이지 테스트는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r) 등 총 네 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질문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동청 원장은 “술은 장기적으로 전두엽과 해마를 위축시키고 심하면 알코올성 해마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8월 2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라이먼 메세이(40)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 높은 중성지방 수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모두 동시에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라이먼 메세이는 “건강검진 결과표를 읽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며 “의사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약에 의존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평소 매일 술을 즐겨 마신 그는 먼저 금주를 선언했다. 운동과 식단 관리에도 돌입했다. 그 결과, 11개월 만에 73kg에서 64kg으로 총 9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지방률도 25%에서 13%로 줄었다. 또 이후 건강검진 결과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혈압 등이 모두 정상 범위였다. 라이먼 메세이는 “예전보다 몸이 훨씬 가볍고 활력이 넘친다”며 “단순히 살을 뺀 게 아니라 인생 전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라이먼 메세이처럼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요인 중 하나로 혈관 탄력성에 변화를 줘 혈압을 상승시킨다. 결국, 술을 즐겨 마실수록 고혈압 위험은 계속해서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병원에 입원한 알코올 환자를 조사한 결과, 고혈압 환자가 전체 환자의 71.5%에 달했다.
살을 찌우기도 쉽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한편, 술을 끊임없이 찾는다면 중독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된다면 ‘CAGE(케이지)’ 테스트로 자가 진단할 수 있다. 케이지 테스트는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시도를 해봤다(Cut) ▲주변에서 술과 관련한 잔소리를 해 짜증을 낸 적이 있다(Annoyed) ▲음주 후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Guilty drinking)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거나 정신을 차리기 위해 술을 마신 적 있다(Eye-Opener) 등 총 네 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질문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동청 원장은 “술은 장기적으로 전두엽과 해마를 위축시키고 심하면 알코올성 해마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