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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사진=한국로슈 제공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대한치매학회는 지난 3일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환자 수 증가 등으로 국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알츠하이머병 치료·진단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 협력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조기 진단·관리를 위한 임상 근거 창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치료에 필요한 전문 인력·지식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알츠하이머병 검사법 교육·활용도 증진 ▲환자 중심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병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 제고·교육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로, 치매는 개인이나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신약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치매학회 최성혜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환자들이 최적의 시기에 최선의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