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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가 새롭게 부임했다./사진=일산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노대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2025년 9월 1일 자로 새롭게 부임했다고 밝혔다. 주요 진료 분야는 강박장애와 불안장애 치료다.

노대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료원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했고 올해 3월까지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하며 국제적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

또한 대한불안의학회, 대한뇌자극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에서 학술·재무·교육 부문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으며 국제학술지 Psychiatry Investigation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대영 교수는 조현병과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폴얀센 박사 연구 학술상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교정시설 재소자 및 범죄 피해자 심리 치료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두 차례 받은 바 있다.


조교수 시절에는 의사수필문학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하버드 의대 재직 중에는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소(MGRI)의 Image Awards에 입선하는 등 글과 그림을 통해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환자와의 소통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부임과 동시에 노대영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창의연구형) 과제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연구책임자로서 강박장애 뉴로모듈레이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연구재단 주요 연구과제에 세 번째 선정된 성과다.

노대영 교수는 “불안과 우울 수준이 높은 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최신 근거 기반 치료를 따뜻한 공감 속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산백병원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