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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사진=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제공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카카오헬스케어와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비만·당뇨병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에 상응하는 환자 중심 디지털 설루션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만·당뇨병 환자의 치료 여정을 개선하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비만 영역에서는 환자 맞춤형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 제공, 추가적인 치료 효과·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설루션 제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업을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이 비만치료제 처방 환자에게 제공하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의 기능을 카카오헬스케어의 애플리케이션 ‘파스타’에 연결해 비만 환자의 장기적인 체중·포괄적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당뇨 영역에서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설루션 개발·협력까지 목표로 삼기로 했다. 양사 협약의 구체적인 결과는 이르면 연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비만과 당뇨병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동반질환을 유발해 개인과 사회에 막대한 부담을 초래하는 만성 질환"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비만·당뇨병 환자 지원의 통합적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